전북도는 민족 대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도민들이 ‘문화가 있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도내 문화관광체육시설을 활용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추석 연휴 기간 모처럼 고향을 찾아 온 귀성객들에게 풍요로운 고향의 정취도 느끼고, 예향 전북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각종 민속놀이, 전통체험 및 공연 등이 전주역사박물관, 전주소리문화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무주향교 등 도내 26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귀성객 및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차원에서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작은영화관, 체육시설 등 148개소의 시설을 개방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문화시설 개방 및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미술관은 총 15개소로 도립미술관과 군산근대미술관, 정읍시립미술관, 최복미술관 등이고, 박물관은 근대역사박물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산림박물관, 고인돌박물관 등 24개소다.
또, 지평선시네마와 산골영화관, 한누리시네마, 마실영화관 등 9개소의 작은영화관이 개방되고, 광한루원, 치즈테마파크, 태권도원, 부안영상테마파크 등 11개소의 관광시설과 전주화산체육관, 진안공설운동장, 임실군민회관, 고창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26개소도 포함됐다.
이밖에 군산근대건축관과 채만식문화관, 혼불문학관, 국악의 성지 등 26개소 기타 시설들도 귀성객과 도민들에게 개방된다.
연휴기간 동안의 자세한 체험, 공연 등 문화행사와 개방·운영되는 문화관광체육시설은 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맛과 멋의 고장 전북에서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와 시설을 찾아 뜻있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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