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이 14일 판문점에서 열린다.

청와대는 13일 오후 "내일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이 열린다"고 밝혔다. 시간과 참석자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회담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전 경호, 통신, 보도 분야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형식과 방북단 규모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협의 결과에 따라 회담 내용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평양 남북 정상회담 기간 국가안보상황의 총체적 관리를 위해 NSC 운영방안 등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했다.

또 리비아 내 무력충돌로 치안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임을 감안하여 리비아 체류 우리 국민들의 안전 조치 강화 방안을 강구했다. 우리 피랍 국민의 안전 귀환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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