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도당이 이춘석 의원의 ‘KTX 혁신역 절대 불가능’ 발언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볼모로 한 지역이기주의의 편파적 사고의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13일 “이 의원이 KTX 혁신역 절대 불가능이라고 한 것은 지역구 이해를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되지만 전북도 전체의 이익도 대변해야 할 여당의 사무총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전북출신 의원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논평했다.

또 “KTX 혁신역 즉 전라호남선 통합역 신설은 전라북도 발전의 백년대계를 가늠 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KTX 1일 전라선 15회(30%), 호남선 72회(70%)중 전라선 30%만 106년간 지속된 열악한 교통인프라 환경은 전북도의 산업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더군다나 도래하는 새만금 시대와 혁신도시 금융허브화 사업과 맞물려 있는 전라, 호남선 통합 혁신역 신설은 거스를 수 없는 전북도의 시대적 사명이고 운명”이라며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새만금국제공항 신설과 함께 전라, 호남선 통합 혁신역 신설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