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5일까지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을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핫라인은 소비자 전문상담원을 배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인터넷으로 민원을 접수하면 3일 이내 신속하게 처리하는 소비자 피해구제 창구다.
도는 각종 생필품부터 명절선물세트 등을 전자상거래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택배서비스 또한 명절 선물 수요 급증으로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지연 등 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설 명절 60건, 추석 72건의 소비자피해가 접수되는 등 명절 피해구제 총 상담건수는 132건이었으며, 올해 설 기간에는 82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대비 22건(36.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근주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최저임금 인상,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선물세트 구입 시 가격비교를 꼼꼼히 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라며 “혹시라도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으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