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상설공연 2018토요국악초대석 국악타파에서 ‘전통음악집단 大마니謠의 男의 노래’가 펼쳐진다.
  전통음악집단 大마니謠(대마니요)는 크게(大) 많이(마니) 불릴 노래(謠) 라는 의미를 가지고 국악을 대중들과 소통하며 쉽게 전파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한 단체이다. 국내경연대회 입상에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이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공연을 펼친다. 대표 윤대만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및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1호 전수장학생으로 경기소리 남성소리꾼으로 맥을 잇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이번 무대는 크게 4개 구성을 나누어 감상할 수 있다. 그 중 선비의 소리로 대표되는 ‘송서율창(誦書律唱)’은 말 그대로 글에 운율을 넣어 읽었던 것을 말한다. 이를 현대적 감성에 맞게 편곡된 노래를 시작으로 창부타령, 사설난봉가 등 재즈로 재탄생한 경기?서도민요와 경기 12좌창 중 하나인 유산가 및 만요(漫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남원에서는 접하기 힘든 경기소리를 새롭게 감상하는 무대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22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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