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18년도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서 총 12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정치권, 남공회 등과 협력해 예산확보에 나선 결과, 달궁 노후수도시설 개량 4억원, 함파우소리체험관 테마꽃길 조성 2억원, 덕과 비촌창촌 세천정비 3억원, 산동 중절 소교량 정비 3억원 등 총 1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달궁 노후수도시설 개량사업은 지리산 계곡수를 사용하고 있는 달궁마을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마을 간이상수관로를 전면 개량하는 사업이다. 겨울철 상수관로가 결빙돼 식수 및 생활용수가 단수되는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함파우소리체험관 테마꽃길 조성사업은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을 연결하는 테마꽃길을 조성해 시립 김병종미술관, 덕음산 오감만족숲 등 주변 관광지와 연결되는 사계절 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심속 힐링공간 조성과 관광단지화 구축에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재해예방사업으로는 덕과 비촌창촌 세천정비사업과 산동 중절 소교량 정비사업이 선정됐다.

이 지역은 집중 호우시 세천의 통수단면 부족과 법면 유실에 따른 토사유입으로 세천 범람 및 농경지 침수가 자주 발생한 지역으로, 마을주민의 안전한 주거생활과 영농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더 많은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