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서민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9개 반 60여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재해대책반, 교통종합대책반, 의료진료대책반 등 중점 추진분야에 대한 추석맞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즐거운 명절 △편안한 명절 △청결하고 훈훈한 명절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4개 분야로 나눠 종합대책을 추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활경제 안정대책으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분야별 추석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편성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농・수・축산물의 수급상황 및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또 소비를 독려하고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내고장 상품 장보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아울러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시장이나 터미널 등 연휴기간 인파가 많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교통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혼잡구간의 교통소통 지도 및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 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진료에 대해서는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여 연휴 기간 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면서 상하수도대책반 편성으로 단수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도로변 및 귀성로 대청소를 실시하여 우리시를 찾는 귀성객에게 청결한 익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시 공무원과 어려운 세대가 자매결연으로 다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한다.

김태환계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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