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7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본청 간부와 직속기관·사업소장 및 출연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정책역량 향상 필요성을 다짐했다.

특히 도정의 허리라 할 수 있는 과장급의 역할 강화를 위한 ‘과장 중심의 회의’로 좌석도 과장을 전면에 배치하고, 실국별 주요현안을 과장이 직접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실국에서는 주요현안과 업무혁신 사례위주로 총 12건에 대해 보고가 이뤄졌고, 보고 후에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하진 도지사는 “민선7기는 민선6기와 연속된 도정인 만큼 정책의 큰 틀은 변함이 없지만 단계적인 정책진화를 통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국과장의 ‘정책역량 향상’이 필요하다”면서 “정책역량 향상이 전제되지 않으면 정책진화는 불가능하므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유사사례를 검토·연구하는 등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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