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환경산림분야 도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청정생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 청정생태 환경 주요사업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힐링 기반마련 및 소득고부가가치 창출 △생태관광지의 국가지정 관광자원화 및 도민 주도 운영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악취 및 폐기물 등 환경개선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과 깨끗한 물 공급 등 환경과 산림 전 분야 등이다.
민선6기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지덕권 산림치유원 등 국가사업이 결실을 거두었으며 지역의 오랜 현안이 해결됐고, 환경산림 분야에서의 전북의 위상을 되찾는 한편, 스마트 청정지역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다.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확정 산림자원 힐링기반과 소득창출
전북도는 산림복지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면서 산림이 주는 무형의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등 4대 국가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숲을 활용한 치유(therapy), 건강(health), 웰빙(wellbeing)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지리산, 덕유산권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림치유서비스 제공해 전북도민을 비롯한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최소 940억원 생산유발과 426억 부가가치, 863명 고용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새만금에 151㏊ 규모로 조성하는 새만금수목원은 새만금 랜드마크로  문화서비스(44㏊), 해안식물 전시(30㏊), 해안식물 연구(50㏊), 염생식물 연구(27㏊) 등으로 구성돼 KDI 분석결과 최소 142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590억원의 부가가치효과, 1538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신시도자연휴양림은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관광수요가 증가에 따라 새만금 관광의 핵심지역인 신시도에 국립 휴양림을 조성하여 전북도민 및 관광객에게 체류와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노령산맥 산림휴양벨트은 정읍, 고창, 부안지역 노령산맥권역의 산림복지시설에 대한 불균형적인 서비스 지원체계를 해소하고 다양한 휴양?여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북도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이후, 생태?경관?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큰 전북 산림문화자원인 데미샘, 부안 직소폭포 등을 국가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인정한 곳도 10개소가 된다.
전북 국가산림문화자원 10개소는 데미샘, 뜬봉샘, 위봉폭포, 부안 서림공원과 임정유애비, 구룡계곡 구룡폭 구곡, 남원신기마을 비보림과 축성표석, 부안 직소폭포, 남원 닭뫼비보림, 진안 하초 마을숲, 장수 할미봉 대포바위(‘17년 상반기 지정) 등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을 보유하게 돼 전북도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도내 생태관광지 등과 연계하여 산림?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밀원수 조림 등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통해 임업인 소득 증대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임산물 생산기반시설 규모화·현대화와 산지 유통체계 개선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올해 전국 소비량이 많고 전북 생산규모가 높은 단기소득 임산물 호두, 고사리, 두릅 등 7개를 특화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생태관광지 국가지정 관광자원화
전북도는 지자체 중 가장 발 빠르게 자연환경을 개발보다 보전을 통해 관광사업으로 연계시키는 자연환경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전북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관광자원화하는 생태관광 육성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고창 운곡습지 생태관광지 등의 선도 모델로 12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올해 1월에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이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고, 지난해 전북 서해안권(고창-부안)이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되는 등 국가가 인정하는 관광자원으로 성장해 주민소득 활성화와 연계시켰다.
또한, 관광수요의 다각화를 위해서 전북 1000리길을 선정했다. 전북 1000리길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여 전북의 생태, 역사, 문화가 담겨있는 14개 시군의 44개 노선 405㎞을 선정해, 자연 속에서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악취 및 폐기물 등 생활환경 개선  
전북도는 악취 민원(혁신도시주변, 왕궁지역)의 대폭 감소 및 안정적 폐기물 처리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환경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다.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 및 아파트 입주 이후 공공기관 등으로 부터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됨에 따라, 악취 저감을 위해 혁신도시 주민과 함께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인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등 중앙부처, 유관기관, 해당 3개 시군(전주,완주,김제)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속하게 악취를 포집하기 위해 무인악취포집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시책을 추진하여, 악취민원은 2015년 13건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현재까지 신고건수가 없으며, 악취 발생일수도 2015년 월평균 4.7일에서 3.4일로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익산 왕궁지역은 전북도와 익산시가 협력하여 현업 축사를 매입해 악취가 77% 줄었다.
임실?순창?남원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와 군산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로 회수된 자원의 재활용 기반을 구축했으며 및 소각자원센터 3개소(군산, 고창, 장수)와 음식물처리시설 2개소(전주, 남원)를 조성하여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도모했다.
재활용 가능 자원의 배출을 편리하게 하여 버려지는 자원의 회수율이 증대를 위한 농산어촌 자원순환 실천마을 15개소 조성, 농촌지역 분리배출 거점수거시설 20개소 설치 등 다양한 사업추진과 도민들의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유도로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증가(60%)와 쓰레기 발생량 감소(40%) 등 자원회수율이 크게 증대됐다.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
전북도는 도내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 미세먼지 저감을 도정 최대 현안 중 한 가지로 인식하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민 건강보호 종합대책 추진(6개분야 14개사업, 444억원)은 물론, 고농도 발생시에는 한층 강화된 비상저감 및 안전조치 사업(5개분야 10개사업)을 추가로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다.
도내 미세먼지 농도의 정확한 측정 및 평균농도 확보를 위해  대기오염측정망을 확대(13→24개소) 설치했으며, 도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 및 고농도시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시?군별 최소 1개 이상을 설치했다.
특히, 전북도의 대기배출오염원(이동오염원의 비중 78%) 특성을 반영한 노후경유차?건설기계 조기폐차 등 저공해화 저감사업 8651대, 천연가스 버스 316대, 전기자동차 918대 보급,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지원 143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대책 보완?강화를 위한 연구사업과 아울러 ‘23년까지 3개시(전주?군산?익산) 시내버스 중 30%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기로 확정하고,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위한 전문가, 시민단체 및 언론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도민의 건강보호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 효과가 있는 도시숲을 도심과 가까운 아파트 주변 등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의 생활권 주변에 도시숲 153개소, 가로수 383㎞ 등 녹지공간 조성을 통하여 도심의 심각한 미세먼지를 줄여 나갈 계획으로, 이후에는 대규모 도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 인터뷰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의 생태?산림자원의 복원 및 보전을 통해 가치 창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 확정돼 숲을 활용한 치유, 건강, 웰빙 등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정생태 환경 조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전북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덕권산림치유원을 중심으로 새만금수목원, 신시도자연휴양림, 노량산맥 산림휴양벨트를 연계하면 천혜의 전북자연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부권과 서부권 자연휴양림이 도민의 힐링 뿐 아니라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키는 자원이 된다”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도 강조했다. 그는 “2017년부터 5개 군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 및 하수도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라며 “민선6기 4년간 농촌지역의 상수도 시설 확충으로 상수도 보급률 88.7%(2016년 85.5%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또 “농촌지역 3만4000명에게 안정적이고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했다”라며 “농어촌마을 하수도, 하수관로 정비 등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하수도 보급률이 2% 증가로 도민에게 생활하수 적정처리 및 쾌적한 생활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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