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전북 지역 환경단체 등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백구(김제) 유치 반대 기자회견에 대해 백구면 17개 사회단체들이 “백구 주민 전체의 의견이 아니다”며 찬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백구면사회단체협의회(17개 단체로 구성)는 17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적극 환영’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협의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찬성 이유로 농촌인력부족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백구주민 소득향상 일조 등을 꼽았다.
한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반대 측의 주장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지제(부용제)의 매립은 스마트팜 밸리의 조성 때문이 아니라 이미 지난 2012년부터 매립이 시작돼 상당부분 완료된 상태이고, 오히려 쓰레기 무단투기와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반박했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반대측의 주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는 부정적인 효과에 비할 수 없는 만큼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하는 사업으로서 이는 당대 뿐 아니라 후대의 청년창업농과 대한민국 농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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