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는 지난 17일 신동 지구대에서 시민경찰(8․9기)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방범 취약 지역에 대한 합동 순찰을 실시하는 등 공동체 치안 활성화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매월 2회씩 익산 시내 4개 지구대에 각 기수별 회원들이 경찰과 함께 야간 합동순찰을 전개하는 등 민․경 협력 방범을 실천해온 시민경찰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울러 경찰에서 중점 추진 중인 탄력순찰 노선 공유 및 순찰 협조 등 상호 공조 방안과 함께 지역치안 발전을 위한 시민경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과 익산시가 10월 12일 개최하게 될 전국체전을 앞두고 보다 안전하고, 질서있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이어 대학로 일대와 원룸촌 등 방범 취약지역 및 여성 안심구역의 탄력순찰 노선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전개함으로써 민․경 협력 방범을 위한 협조를 과시하기도 했다.

최영재 생활안전과장은 “방범 협력단체들의 활동이야말로 가히 공동체 치안의 핵심이라 할 것이고, 계속 경찰을 도와 민․경 협력방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 달라”며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시민경찰 8기 회원 김모씨도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시민경찰의 한 사람으로서 봉사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더욱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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