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안상엽)가 어린이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우 벨’을 운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옐로우 벨’은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방치됐을 경우 쉽게 접근해 스스로 작동시킬 수 있는 벨 형식의 경보 장치로 차량 외부에 위급 상황임을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조됐다. 또한 설치비용 전액을 경찰에서 부담하며 시범운영 어린이집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8월부터 군산 소재 어린이집 8곳을 대상으로 ‘옐로우 벨’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추후 유치원 통학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안상엽 군산경찰서장은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군산의 한 유치원 통학차량에 어린이가 2시간 가량 방치돼 있다가 구조되는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 통학버스 방치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안 서장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이동 경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에도 주력,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에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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