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8일 반딧불농업대학 사과과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후기 과원관리 요령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0월 말부터 수확하는 사과(품종 : 후지)의 사과품질과 과원관리를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김옥기(무주읍)반장의 과원에서 진행됐으며 수확 직전의 관리 과정이 실습 위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사과과 김옥기 반장은 “몇 년째 사과과 과정을 꾸준히 듣고 있다”라며 “처음 농사를 지을 때는 막막했는데 식재부터 관리, 수확까지 꼭 필요한 내용들을 반복해서 들어서 그런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반딧불농업대학 사과과 학생들은 모두 사과재배 농가로 지난 3월부터 사과재배에 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이 추석 사과인 홍로 출하를 마쳤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 하현진 담당은 “반딧불농업대학 사과과는 간헐적으로 개설해오다 2016년부터 3년 째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라며 “반딧불 사과의 고장 무주의 명성이 우리 사과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내실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딧불농업대학은 무주군이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사과과 등 다양한 학과에서 1,235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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