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제11회 해양보호구역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의 주최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충남 태안군 신두리사구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해양보호구역대회’는 27개 해양(갯벌)보호구역 지역주민, 지자체, NGO, 연구기관 등 전국에서 약 20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 지역의 해양보호구역 관리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고창군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우수 운영사례와 드론 등을 이용한 갯벌 모니터링 계획,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제안, 수산물(지주식 김)의 브랜드화 방안 등을 발표해 습지보호구역관리의 성과와 신규사업의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습지보호구역의 확대와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목적은 고창갯벌의 효과적인 보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향상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향후 고창군의 해양보호구역관리는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최우선으로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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