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융합섬유연구원이 농업용 멀칭포 제조업체인 까름(주)와 공동으로 친환경 생분해가 가능한 농업용 부직포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인관)이 농업용 멀칭포 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까름(주)(대표 황영준)과 공동으로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산학연 핵심기술개발사업 ‘벼 종자 발아·생육을 위한 친환경 생분해 멀칭 면포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비 1억 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1년간 공동연구개발에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벼 종자 발아·생육을 위한 다층 구조의 면포 제조 공정기술 개발로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면포제조기술이다.

농업용 폐비닐의 경우 2007년부터 2012년 기간 동안 연평균 33만톤 가량이 발생하여 26만 톤이 수거되며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으로 생분해가 가능한 면포가 개발되면 수분흡수 및 유지 능력이 우수한 생분해 고분자 및 천연 섬유소재를 활용하여 매트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로 농업용 폐자재에 대한 처리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멀칭 포는 소재에 따라 종이, 면, 아마, 케냐프 등 천연 소재 활용 천연 멀칭포, 폴리에틸렌 등 화학소재 기반 합성 멀칭 포 및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생분해가 일어나는 생분해성 멀칭포로 구분할 수 있다.

ECO융합섬유연구원 김도환 선임연구원, 류중재 팀장은 “벼 종자 발아 및 생육이 가능한 생분해 면포 설계 기술의 원천 기술 확보을 통해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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