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20여일 남은 가운데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국체육대회 성공다짐대회’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성공다짐대회에는 회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체육회 임원과 고문·자문, 각 종목단체 회장, 각 시군체육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고 전국체전 홍보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회 추진상황 등이 보고됐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15년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체육강도로 거듭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는 해에 전국체전이 열리는만큼 전북의 품격과 멋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특히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도민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준비하는 참여체전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실속있는 경제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안전체전으로 만들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국체전을 전북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북의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전북 선수단도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체육회 임원과 고문, 자문위원은 성공다짐대회에 앞서 근영여고와 전주대, 전주사이클경기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배구와 씨름·자전거 등 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줬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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