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가 오는 10월12일부터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익산국토청과 도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도로관련 관계기관들과 전국체전 주요 개최지 주변 도로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전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주 개최지인 익산을 찾는 운전자들이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용정교차로 등 12곳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했고, 주요 개최지 주변 도로에 포장보수와 차선도색 등 도로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첨단장비인 국도 ITS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시하며 주 개최지 익산시 구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익산국토청의 CCTV(5개소)와 익산시가 운영 중인 CCTV(2개소) 영상을 상호 연계한다.

호남고속도로 익산IC에서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공설운동장에 이르는 도로 중 국가식품클러스터 1.4km 구간은 현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임시 개통한다.

또한, 이 구간의 입체교차로 등이 체전 시까지 완공되지 않아서 주변 공사구간에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고 전국체전 홍보물도 게재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호남선 전주IC에서 익산과 군산을 통행하는 차량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과하도록 하이패스 차로를 1개 더 신설한다.

추가로 이동식 CCTV 10개와 VMS(도로전광표지판) 5개를 익산시 등과 협의하여 공설운동장 앞 등 주요 지점에 배치한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익산을 비롯한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체전기간 동안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유관기관 협조 체계도 유지해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