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식품포장기술개발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입주하며 관련업계 상품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식품포장개발 전문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분소 현판식 및 입주식이 19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지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4대 연구소 중 하나로 산업계 전 분야에 걸쳐 R&D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는 각종 식품가공 및 포장 R&D 전문 연구기관이다.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2015년 11월 업무 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연구소 분소를 유치했다.

이에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글로벌 연구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입주기업 및 국내식품 기업들에게 더욱 발전된 포장제품 개발과 R&D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입주식을 기념하고자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주최하고 사)한국포장학회(회장 이윤석)가 주관하는 2018 한국포장학회 기술세미나를 진행, 국내외 패키징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소비자와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 HMR(가정편의식)의 최신 동향과 포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연구결과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정헌율 시장은 “독일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분소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하게 되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상호발전을 통해 세계의 미래 먹을거리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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