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이 “어려운 전북경제 회생을 위해 국정감사와 예산활동으로 전북도민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19일 취임 30여일을 맞아 “한 달 동안 중앙당 전당대회가 있었고, 벌써 추석을 앞두고 있다”라며 “전북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만간 열리는 국감과 내년 예산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당직인사와 관련해 “어려운 전북경제 문제를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 당 조직을 마무리하고 대처하고 있다”면서 “사무처 인사는 도민의 뜻을 받아 구성했기 때문에 믿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사무처와 관련해 단호한 어조로 “도당 운영과 지역위원회의 소통 뿐 아니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당이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 신공항 내년예산은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는 절차로 25억원이 빠져 있다”면서 “국토부와 기재부 타당성조사를 거치면 10년도 넘게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중으로 내년 6월이면 종료된다”라며 “이후 내년 예타와 다음단계인 기본설계 선생절차로 예산이 반영 안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기재부 예타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논리개발로 내년 예산에 반영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한 광역개발사업 30대 선도 프로젝트 속에 예타 면제가 가능한 군산공항을 확장하는 새만금 공항이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또 “예타가 통과된 김제공항이 연속성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공항도 적용되기 때문에 예타 면제는 가능하다”라며 “이런 논리 등을 가지고 여야 의원들이 기본설계 25억원이 반영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북이 추석을 맞아 희망을 이어가는 명절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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