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상하면 장호어촌체험마을이 전라북도 주관 ‘2019년 어촌이야기 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도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해 낭만의 고창, 명사십리 추억 만들기 길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에 군은 군비 2억5000만원을 더해 5억원의 예산으로 장호어촌체험마을 이야기 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마을의 전설, 유래, 민요, 풍습, 이야기 등 문화 역사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추억만들기 길, 낭만의 섬, 출렁다리, 안내데크 조형물, 벽화 등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상하농원과 구시포항과 연계한 관광지로써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해안 승마체험, 조개잡이 등을 활성화시키고 동호해수욕장 명사십리 이야기 길과 상하구시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안관광벨트 효과를 높인다는 생각이다.

군 관계자는 “조성사업을 통해 어촌지역에 존재하는 전설, 설화 등 잠재자원과 어촌의 생활공간 특성을 반영한 어촌고유의 스토리텔링을 시각화해 차별화된 국민의 관광·레저·여가공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보고, 듣고, 사진도 찍으며 어촌문화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길 조성사업으로 한 단계 발전한 어촌 관광산업을 도모할 것”이라며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어촌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