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김진준)는 20일 전북지역 교통오지마을(삼례읍, 임실군, 오수면) 어르신 80여명을 초청해 “가을맞이 여수로 떠나는 해피트레인”을 운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레일과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했으며, 가을을 맞이하여 평소 기차여행이 어려운 농촌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기차를 타고 여수에 도착해 해상케이블카, 유람선, 오동도 관광 등 여수지역 일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택시와 연계해 어르신이 기차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에 도움을 줬다.

김진준 전북본부장은 “전북지역 교통오지마을 주민들도 편리하게 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까지의 접근성이 좀 더 향상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철도를 이용한 공공성 확대와 나눔문화 실천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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