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추위를 덜어주기 위해 버스 승강장 5곳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이는 지난 1월 설치한 5개의 온열의자가 시민들의 호평을 받으며 추가 설치 요구가 잇따랐기 때문으로, 한신아파트와 휴먼시아 등 주요 승강장 5곳에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한 온열의자는 탄소 소재 열선이 깔려 있으며 버스 운행시간에 맞춰 작동된다.

야외온도가 일정 이하로 내려가면 30~40도까지 따뜻해지면서 얼어붙은 시민의 손과 발을 녹이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설시장 승강장과 남원원협 앞 승강장 등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천막인 ‘온기사랑방’을 설치,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추위를 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