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문화융성 정책으로 꽃을 피우면서 문화적 삶의 질은 높아지고 문화부흥의 중심지로 주목 받고 있다.

문화정책은 순창군이 민선7기 6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로, 민선 5기와 6기에서도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하드웨어와 다양한 프로그램의 소프트웨어가 잘 융합되어 문화에 풍성함을 더했다.

2014년 군립도서관을 시작으로, 작은영화관, 옥천미술관, 청소년문화센터, 순창읍일품공원, 야외공연장 및 소공연 시설 등 문화 인프라가 대폭 늘어나면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문화프로그램이 연중 이어지고 있다.

먼저 군립도서관은 인문학 부흥의 중심지로, 전시 공연 특강 등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한 해 5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작은영화관은 2015년에 개관해 총 17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올해만 해도 4만4천여명의 관람객이 영화를 즐겼다. 특히 신작들을 꾸준히 개봉하면서 영화 매니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옥천미술관은 2016년 개관 이후 박남재 화백, 강남구 화백 초청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로 미술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일품공원에는 소규모 공연장이 만들어져 순창군민의 문화공연장으로 자리잡았다.

향토회관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퓨전 국악극,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돼 문화품격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순창군은 민선 7기에도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순창읍 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또 현재 있는 향토회관에서는 대규모 공연을 할 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사활을 걸었다.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순창지역 문화 부흥의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선진국일수록 인문학이 부흥하고 문화가 높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만들어 문화를 즐기고 향유하는 군민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순창을 문화부흥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