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석

  국립민속국악원 2018 토요국악초대석 판소리 마당 ‘고준석 적벽가’ 공연이 29일 오후 3시 예음헌에서 열린다.
  2018토요국악초대석 중 판소리 마당은 국립민속국악원이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소리판 무대로 국가무형문화재 명창을 비롯해 차세대 명창들까지 무대에 오르는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공연이다. 
  판소리 적벽가는 전승되는 다섯마당 중에 남성적인 호방한 소리로 군신 간의 충의를 주제로 다룬 작품으로 사대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화용도 타령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전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조조의 군사들이 부모, 자식, 가족들을 생각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군사설움 대목부터 ‘조자룡 활 쏘는 대목’ 까지 연희한다.
  고준석은 판소리의 대중화와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소리꾼.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전주소리축제에서 젊은 소리꾼으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063-620-2324~5.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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