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21일 도내 6만9753명을 대상으로 사상 첫 아동수당을 지급했다.
아동수당은 0세부터 만6세 미만(0~71개월)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기본적 권리와 복지 증진에 기어코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현 정부의 대표 복지제도다.
지난 6월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접수된 전북지역 아동수당 신청률은 9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총 대상아동 7만8972명 중 7만638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재산 완료 후 ‘적합’이 결정돼 수당이 지급된 아동은 6만9753명이며, 소득재산 기준 초과 등 ‘부적합’ 아동은 1196명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신청은 했지만 지급이 결정되지 않는 5436명에 대해서는 소득 재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도는 보건복지부 금융정보자료 회신일정에 따라 지난달 15일 이전 신청자는 지난 21일 수당이 지급됐지만, 소명자료 부족 및 지난달 15일 이후 신청자(소득조사 진행아동 5436명)는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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