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성수면은 오는 10월 3일 제24회 성수면민의 날 및 노인위안잔치를 맞아 성수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부문은 총 3개 부문으로 ▲애향장 최택근(54세, 남) ▲효열장 최기순(46세, 여) ▲공익장 농가주부모임(4대회장 박정숙)이 선정됐다.

애향장의 최택근씨는 성수면 지동마을 출신으로 어린나이에 출향하여 전주에서 유통업과 부동산중계업 등 자영업을 하며 남문로타리클럽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사회단체 활동으로 성수면 향우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현재 재전성수면향우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향우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와 고향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후원을 아끼지 않아 고향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효열장의 최기순씨는 20세의 어린나이에 성수면 반룡마을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여 농사일과 함께 시부모님을 26여년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다.

특히 작고한 시아버지의 3년여 간의 암투병 기간 동안 헌신적으로 간병했으며, 홀로되신 고령의 시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정성을 다하여 효행을 실천하면서도 반룡마을 부녀회장으로써 마을의 대소사에 앞장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한 공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공익장의 백운농협 성수지점 농가주부모임(4대회장 박정숙)은 여성농업인의 사회참여와 지역봉사를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된 단체다.

농가주부모임은 크고 작은 지역행사와 어르신 위안잔치 행사봉사자로서의 적극적인 참여활동으로 지역내 봉사단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매년 김장김치와 고추장을 담아 혼자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나누고 있다.

가정형편으로 학업포기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와 이웃사랑 실천으로 면민에게 참봉사자로 인정받아 공익장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시상은 내달 3일 개최되는 제24회 성수면민의 날 및 노인위안잔치 기념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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