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체전을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선수단들에게 익산의 품격높은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아름다운 도시 미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전국체전을 맞아 익산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첫인상을 심어주고자 주요도로 경관 정비와 꽃길 조성 등 ‘도시경관’ 조성에 막바지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맞아 환경정비, 가로경관 및 꽃길 조성, 불법 노점상 및 광고물 정비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월 말부터 전국체전 성화봉송 구간과 경기장 주변 일대 주요 도로변 13개소의 노후된 담장에 시 상징 이미지 등을 적용한 벽화 도색 및 아트 타일 벽화 조성을 마무리하고 있다.

또 성화 봉송로 구간 및 주요 대로변 불법 노점상과 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통해 가로 정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설치한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및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 시책사업 추진으로 불법 현수막 저감 효과와 함께 깨끗한 거리를 조성, 전국체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경기장 주변 불법 광고물 및 노점상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익산시 주진입로 및 주경기장 등 4개소에는 대형 환영 꽃탑을 설치하여 익산을 찾는 수많은 방문객에게 매력적이고 감성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시가지 5개노선 30km 및 교통섬 33개소에는 가을꽃 30만본을 식재하고, 주요 도로변 및 경기장 주변에 꽃화분과 걸이화분을 설치하는 등 전국체전 기간동안 도심의 주요거리를 아름다운 꽃으로 단장한다.

여기에 주요 경기장 주변 12개 노선에 43억원을 투입해 도로 재포장 35km, 인도 정비 10km를 완료하고, 올해는 12개 노선에 74억원을 투입, 도로 재포장 59km, 인도 정비 15km를 추진 중에 있으며, 전국체전이 시작되기 직전인 10월 초까지 모든 구간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개・폐회식장 및 종목별 경기장 등 19곳에 약 3,000면의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체전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돕기 위해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주차안내요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종합경기장 방면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셔틀 버스를 운행하는 등 전국체전 기간 교통 불편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65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운동을 전개하면서 체전기간 중 버스 안내도우미를 배치해 방문객에게 친절한 익산을 보여줄 예정이다.

교통봉사단체들은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을 수시로 실시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전국(장애인)체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익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역대 체전 중 가장 성공한 대회로 평가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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