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 개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전라북도체육회와 전국체전준비단 등은 이번 전국체전을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국민 대통합 한마당 축제로 만들기위해 막판 사활을 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27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한 치의 실수 없이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경기장 시설 점검과 선수들 컨디션(부상) 관리, 자원봉사자 운영 등 막판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의 경우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에 각 경기장 시설 보완과 점검이 집중 이뤄지고 있다. 아직까지 수영과 테니스 등 일부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의 경우 개보수가 진행중이지만 대회 전까지는 모두 완료 예정이어서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체육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에 대한 맞춤형 관리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훈련 막바지 상태로 부상선수 및 각종 질병환자가 발생할 경우 각 종목별 지도자의 책임하에 선수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스포츠과학센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과 현장 피드백으로 단점을 보안하고 부상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또 각 현장에 선수트레이너(A/T요원) 28명을 파견,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앞서 도내 6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종목별 부상에 따른 전문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도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익산시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약 2200명이 이번 체전에 참여한다. 기본교육은 끝난 상태이며, 분야별 직무교육 등이 한창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국체전의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전북 선수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각종 행사도 예정 돼 있다. 전국체전 결단식 및 필승다짐 대회(10월1일)가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리고, 마지막 점검이라 할 수 있는 체전 대비 종목단체 총감독 간담회(10월4일)가 익산실내체육관 상황실에서 열린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북을 찾는 타 시도 선수들과 가족 등에게 ‘다시 오고 싶은 전북’의 이미지를 줘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체전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