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체험 1번지’ 전북도가 ‘미식탐방’을 주제로 한 특별 관광 테마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어 화제다.
특히, 도는 전라 지역 3개 시·도 공동 홍보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무안~오사카 정기노선 운행에 따른 일본인 관광객 전북 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전북도, 전남도,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기획해 오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펼쳐지는 이번 홍보프로모션은 여행업계 관계자 등 관람객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북의 관광자원과 음식문화가 일본에 알려지고, 실질적인 지역관광수요 창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주비빔밥이 일본 인기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 나와 일본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태”라며 “일본 관광객들이 미식여행에 중점을 많이 두는 만큼, 이 기세를 몰아 전북이 한국의 대표 미식 관광지로 확실히 각인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해 한 해 한국을 방문한 인원만 231만 명으로, 중국(417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관광시장이며, 문체부에서 발표한 ‘2017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한 이유 중 ‘미식탐방’을 1순위(70.5%)로 꼽을 만큼 한국 음식문화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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