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핵심정책인 삼락농정 모델이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선정돼 네팔에 소개된다.

27일 전북도 국제교류센터는 외교부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공모한 ‘전라북도-네팔 농촌 역량강화 사업’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 공동 기획·발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4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농업 관련 전문가와 인턴 등을 네팔 카트만두 대학교와 농촌에 파견한다.

도는 지난 5월 이 사업을 위해 네팔 카트만두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영호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장은 “농업 분야 전문성을 갖춘 전북도가 네팔의 농촌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전북지역 기업 및 유관단체 등이 네팔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전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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