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의 본격적인 이행에 앞서 주민공청회를 갖는다.

오는 10월 5일 순창읍 청소년센터에서 지역주민, 관내 기관장, 사회단체장 200여명을 초청해 공약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공청회는 황숙주 순창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인 6개 분야의 45개 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사업설명과 주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은 ▲농사가 행복한 순창 ▲산업이 활발한 순창 ▲관광이 돈되는 순창 ▲교육의 일번지 순창 ▲문화가 숨쉬는 순창 ▲복지가 먼저인 순창 등 6개 분야에 친환경유기농업 특구 조성, 순화지구 도시개발 사업,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45개 사업이다.

특히,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지금의 향토회관이 건립 된지 20년이 지나 무대시설 등이 노후화 돼 대도시 우수공연 유치에 어려움이 있어, 회관이 건립되면 문화향유도시로 우뚝 서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실무부서의 공약사업에 대한 검토보고회를 통해 제반여건과 예산확보 가능성, 임기내 실천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만큼 빌공이 아닌 군민에게 실행을 위한 약속으로의 공약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공청회를 통해 공약사업 수행시 주민들의 반발과 민원를 조기 해소해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주민참여폭을 넓혀 일방향 행정이 아닌 양방향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이 미래 순창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사업들로 선별한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창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공약대상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4년연속 A등급(우수) 평가를 받는 등 전국 지자체 공약평가에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한 우수지자체로 평가 받아 왔다. 민선 7기 공약사업 또한 지자체 공약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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