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도내 소비심리가 넉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발표한 ‘9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6으로 전월(101.3)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109.0) 이후 6월(107.2), 7월(104.1), 8월(101.3)까지 빠르게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달(102.6) 다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동향지수를 살펴보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도내 소비자의 현재생활형편은 89로 전월(91)보다 2포인트 하락했지만, 생활형편전망은 100으로 전월(99)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은 102로 전월(100)보다 2포인트, 소비지출전망도 105로 전월(103)보다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외식비는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내구재, 의류비, 여행비, 교양․오락․문화비는 전월에 비해 하락했고, 교육비, 의료․보건비, 교통․통신비 등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은 73으로 전월(75)보다 2포인트 하락한 반면, 향후경기전망은 92로 전월(99)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젗축 및 가계부채를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91→92)은 전월에 비해 상승, 가계저축전망(97→97)은 전월과 동일, 현재가계부채(101→99) 및 가계부채전망(97→94)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물가 전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전망(137→132) 및 임금수준전망(127→124)은 전월보다 하락, 주택가격전망(103→111)은 전월보다 상승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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