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지난 8월 현재)이 전년 동기 대비 49.0%가 증가한 2억1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7월에 이어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지속 행진하고 있다.
도의 이런 기록은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 5.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부류별로는 축산물과 가공농식품이 각각 178.8%, 167.1%가 증가했으며, 신선농산물은 양파(106만3000달러)의 대만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 전년 동기대비 4.059%가 상승했다.
축산물은 지난해 AI로 중단됐던 닭고기(948만7000달러) 베트남 수출 재개 및 대만으로의 수출 확대로 305.5%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구제역으로 중단됐던 홍콩으로의 쇠고기(47만5000달러) 수출이 484.4%가 증가해 내년의 수출 전망도 밝게 예상되고 있다.
가공식품은 대 중국 수출이 늘어나면서 면류(3177만2000달러, 358.2% 증가)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수산물은 마른김(5423만2000달러)의 태국, 러시아, 대만 수출이 증가하면서 13.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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