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 달 28일 ‘제4기 시민감사관 위촉식과 협의회’를 진행했다.

제4기 시민감사관 위촉은 시민감사관 제3기 임기가 9월말 끝난 데 따른 것으로 모두 7명이다. 임기는 10월부터 2년이며 1회 중임할 수 있다.

시민감사관은 1년에 두 번, 10일씩 총 20일 실지감사한다. 공사비 10억 원 이상 공사, 2억 원 이상 용역, 1억 원 이상 물품구매, 예산집행과 관련된 민원이 제기돼 시민감사관 협의회에서 협의한 사항, 교육감이 감사가 필요하다고 특정한 사업이 대상이다.

이날 시민감사관 협의회에서는 15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지는 하반기 실지감사 일정 및 감사대상 선정을 다뤘다. 시민감사관은 감사 종료 후 2개월 내 감사결과 의견서를 통보하며 도교육청은 의견서 접수 뒤 1개월 내 의견 관련해 조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민감사관은 시설공사 매뉴얼 개선, 학교급식, 학교 안전 등 여러 분야에 의견을 제시해 운영 내실을 더할 거다. 더불어 교육정책을 개선하고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제를 운영 중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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