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가족이 함께하는 달빛추억 시민 걷기 대회가 지난달 2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뒤편 건지산 둘레길에서 개최됐다.

달빛추억 시민 걷기 대회는 가족들이 다함께 어우러져 밝은 달빛 아래에서 선선한 가을 밤공기를 느끼며,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후 6시 30분부터 30분간 식전행사인 난타공연을 즐긴 뒤, 오후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건지산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또, 걷기 행사 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됐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달빛추억 시민걷기대회는 사라져 가는 가족 간의 대화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과 함께 걷기운동을 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라며 "시민 모두 한 가족이 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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