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주비빔밥축제와 전국체전, 포럼, 문화행사 등 크고 작은 행사와 축제들이 잇달아 열리면서 아시아 문화심장터 전주가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시는 10월에 전주비빔밥축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대규모 축제, 전주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 세계무형유산포럼 등 국제포럼이 개최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또 제99회 전국체전, 제38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등 체육행사와 무형문화재주간, 태조어진 봉안의례, 2018 한복주간 행사, 1593 나라를 구한 전주별시 등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주제로 한 글로벌 음식문화축제, 전주비빔밥축제가 25일부터 나흘간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한지문화축제와 함께 전주시를 대표하는 3대 문화축제이다.

또, 행복의경제학 국제회의와 함께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주시 3대 국제포럼으로 손꼽히는 세계무형유산포럼과 전주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도 열린다.

세계무형유산포럼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5명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국립무형유산원과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자리잡고 있는 무형문화유산의 보고인 전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포럼으로, 25일부터 사흘간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이어진다.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슬로시티 정책과 슬로운동의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2회째를 맞으며 24,25일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는 의례 행렬이 13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을 출발해 경기전까지 이어지고, 임진왜란 당시 전주별시를 재현한 ‘1593 나라를 구한 전주별시’가 27일 전통문화원수원 등에서 펼쳐진다. 또, 무형문화재 주간 행사가 예능분야 공연은 8,9일 이틀간 전주소리문화관에서, 기능분야 전시는 31일부터 어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2018 한복문화주간’ 행사도 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전 광장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전라도 정도천년 기념행사, 제3회 전주시 인문주간, 2018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등도 준비돼 있다.

구대식 공보담당관은 “축제의 달 10월 전주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체육행사, 국제포럼이 열리고, 많은 관광객들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축제와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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