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의 요람이 될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9일 동충동(충정로 72) 옛 시청사 부지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도·시의원, 청소년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퓨전국악, 댄스동아리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청소년들의 끼를 표출하는 청소년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수련관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에 연면적 2,648㎡ 규모로 건립됐다. 북카페,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VR(가상현실)체험, 프로그램실, 요리교실, 체육관, 실내강당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가 함께 입주해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취미개발 등 건전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수련관은 남원시 청소년 활동의 허브 역할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해 지역 청소년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휴식공간 역할과 함께 청소년들이 마음껏 웃고 쉬고 놀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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