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가을 행락철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전북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철(10-11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모두 165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 53명, 2016년 55명, 지난해 5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10-11월 가을철 월평균 사망자는 27.5명으로 월평균 25.4명 대비 8.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물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3명(47.6%), 보행 중 사망자가 3.3명(37%), 대형버스 사고건수가 2명(38.5%) 증가했다.

이에 대해 전북청은 익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통안전활동을 추진한다.

화물·전세버스 등 운수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및 각종 도로교통법에 대해 홍보 활동에 나선다.

또 시내권에서는 보행자 안전 취약시간대인 18-20시 퇴근시간에 근무를 강화해 신호위반·정지선 위반,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불이행행위 등을 집중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 차량이 증가로 인해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늘어난다”며 “불행한 사고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