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흔적에 대한 사유를 통해 동시대 담론들이 지향하는 탈 주체 즉, 고착화된 주체를 해체하고 존재의 층위를 재해석 하고자 한다.”
  누벨백미술관(관장 최영희)은 오는 10일까지 성혜인 작가의 개인전 ‘소실점’을 마련한다.
  작가는 “‘소실점 Vanishing point’의 사전적 의미는 가상의 두선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나의 시점에서 소실점은 사라짐이 발생하는 순간이며 소실점 너머는 흔적의 시간이다. 이번 전시는 흔적을 비롯한 다양한 미적 이미지를 실현하기 위한 실험으로, 회화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병합하고 일상의 사물을 조형적 요소로 변환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했다.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철학) 석사 과정에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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