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덕면에 사랑의 효(孝) 안경봉사단(단장 박병진)이 1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안경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국 각지에서 뜻을 같이해 모인 10여명의 안경봉사단은 이날 최첨단 검안장비를 이용해 개인별 시력검사 후 맞춤형 안경과 돋보기, 선글라스 등 150여점을 무료 제공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덕면 박병진씨는 “평소 내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해 밝고 선명한 세상을 보여드리자’라는 생각으로 안경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안경을 제공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뿌듯해 했다 .

이환기 면장은 “어려운 시간을 내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해준 안경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민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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