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한복문화주간 기자 브리핑(=전주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8 한복문화주간’의 개막식이 오는 15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개최된다.

한복문화주간은 15일부터 21일까지 전주와 서울, 양평, 순천, 춘천, 청주, 대전, 대구, 부산, 증평 등 전국 10곳에서 개·폐막식, 패션쇼 등 7가지 테마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일명 ‘바람의 옷’을 짓는 한복 디자이너로서 널리 알려진 故이영희 디자이너를 추모하는 한복패션쇼가 전주지역 대표 한복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와 함께 진행된다.

또, 이 기간 동안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침선장 최온순씨가 보유한 궁중의상이 전시되며 전통 베틀에서 삼베짜기 시연, 한복 즉석사진 인증 이벤트도 이어진다.

20일에는 한복패션쇼 ‘내가 한복의 왕’, 15·19일에는 초등학교 10개 팀의 강강술래 경진대회,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한복 플래시몹, 실버 한복무용 공연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복문화주간은 전국 미술관·박물관·공연장 등 문화시설 등도 동참한다. 이 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해당 문화시설 및 관광지를 방문하면 입장료가 무료 또는 할인되며 각 문화시설에서 자체 진행하는 한복문화 프로그램의 참가비도 혜택받을 수 있다.

전주시의 경우, 한복맞춤은 30% 할인과 한복대여점 50%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LG생활건강 ‘수려한’, 프리미엄 식빵 전문 베이커리 ‘밀도’ 등 민간기업들의 공식 협력사 참여도 이어진다.

김양원 전주부시장은 “올해 첫 시행되는 문체부 사업인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을 전통문화 대표 도시인 전주에서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으며,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이번 한복문화주간은 지역·공간적 특색을 반영해 각 도시만의 매력과 한복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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