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 교수)이 제주도 재래종인 제주마, 흑돼지 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모색했다.

지난 달 28일과 29일 제주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전북대 송기덕 교수와 김진수 교수는 각각 ‘제주 유전자원 기반 차세대바이오그린사업 성과 활용 및 향후 방안’과 ‘4차 산업혁명시대 연구 성과 활용 및 향후 연구 전략’을 발표했다. 제주대 정동기 교수는 ‘제주돼지 기반 연구 성과 및 활용 방안’을 나눴다.

이들은 “제주마는 몽골마, 서양의 더러브렛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자원이다. 그럼에도 명확한 유전적 정의 없이 키, 몸무게 같은 외형적 모습으로 판단해왔다”고 했다.

이학교 단장은 “사업단은 제주마를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유전체 정보를 수년간의 연구로 확보했다. 워크숍에서는 제주마와 흑돼지를 체계적이고 학술적으로 보존 및 연구하면서 산업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뜻 깊었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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