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공개오디션을 통해 ‘비체룸’ 등 3개 업체가 ‘스타 소상공인’으로 선발됐다.

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평가단 120명과 전문 심사위원 6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스타 소상공인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디션에는 총 38개 업체가 참가 신청해 중간 심사를 거쳐 6개 업체가 최종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 ‘비체룸’(1등), ‘우리항공’(2등), ‘물드림’(3등) 등 3개 업체가 선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스타 소상공인 공개오디션 선발은 전북도가 2012년부터 국내 최초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도민이 직접 뽑고 비즈니스 롤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오디션은 업체별로 소개 동영상과 발표, 심사위원 질의응답 순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전문심사위원 6명과 시민 심사위원 100명이 아이템 경쟁력과 차별성,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오디션에 진출한 업체에게는 ‘전라북도 스타 소상공인’이 쓰인 인증 현판과 이차보전 2%가 지원되는 3000만원 한도의 저금리 특례자금 대출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최종 선발된 스타 소상공인 TOP3 업체는 R&D, 마케팅, 시스템 개선, 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비로 2000만원, 1500만원, 100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지원된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며 “선정한 스타 소상공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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