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차신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P-TECH 과정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특성화고등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이 고교 과정과 연계된 2년의 교육훈련 과정을 개발, 학생들이 융합형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도제학교인 삼례공업고등학교, 전주공업고등학교, 진안공업고등학교에서 도제교육을 이수 한 학생들은 추후 기업에 근무하며 현장훈련을 받고, 주말에 직무관련 이론 수업과 융합교양교육을 받아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전북 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P-TECH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앞으로 5년 간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P-TECH 과정 관련 전공인 산업설비과는 ‘NCS 수동용접(CO2용접)_L4’ 분야의 교육훈련과 영어, 경영학, 경제학 등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차신태 학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직업교육의 핵심 대학으로서 일학습병행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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