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2019 국도 지능형교통(감응)신호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2개소, 2016년 2개소, 2017년 6개소, 2018년 6개소, 2019년 6개소를 공모 추진하고 있으며 부안군은 전북에서 처음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부안군 진서면 연동교차로→변산면 마동교차로→하서면 신재생에너지교차로→백산면 신상교차로로 이어지는 국도 30호선인 연장 64㎞지점 총 17개 전 교차로에 감응신호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비 12억 5000만원과 군비 2억 1000만원 등 총 14억 6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지능형교통신호구축사업은 교통신호기가 설치된 17개 교차로에 부도로 진입차량이나 주도로 횡단보행자를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 주고 나머지 시간은 항시 주도로에 녹색신호로 운영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하지 않아 획기적인 시간 단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2019년 1월 전주국토사무소와 협약을 체결해 시행할 계획”이라며“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00만대의 이용차량이 혜택을 보게 되고 특히 변산해수욕장, 격포, 내소사 등 주요 관광지 구간에 신호 개선이 이뤄져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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