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암 투병생활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2일 완주군은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재가암환자 및 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울림 행복플러스 자조모임’을 가졌다.

이번 자조모임은 암 투병생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암환자 및 가족에게 투병의욕을 고취시키고 재활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한 것으로 기초건강체크 및 건강상담, 희망울림 레크리에이션, 힐링 비누꽃 만들기 등 웃음과 활기를 되찾는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소양면에 소재한 친환경솔매포크는 암환자들을 위해 200원 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다른 암환자들과 비슷한 경험을 나누고 암 투병 생활 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보건소는 재가암환자들에게 암 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암 의료비지원, 1:1 가정 방문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연계하여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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