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일 재난상황실에서 대규모 재난재해대비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매뉴얼 점검 훈련을 실시했다.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남원지구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훈련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매뉴얼이 제정됨에 따라 대규모 재난 발생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기관간 업무협력이 원활히 이뤄지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

훈련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 매뉴얼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상황판단회의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대규모 재난 발생시 자원봉사활동의 일원화된 조정과 배분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설치·운영하는 자원봉사활동 총괄 조정기구다.

남원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운영매뉴얼에 따라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하고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장을 지원단장으로 지명한 바 있다. 지원단 설치는 재난으로 인해 대규모 자원봉사활동 수요가 증가할 때 지자체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시 지원단 구성기관간 대처능력 향상과 협업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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