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18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이 4일과 5일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직업기능을 키우고 직업 교육 효율성을 더하기 위한 장애 영역 학생들의 직업 경연으로 2년마다 치른다.

47회째인 이번에는 청각장애, 시각장애, 지체장애 특수학교, 지체장애 특수학급 모두 4개 분과 230여명이 참여한다. ‘내 꿈을 디자인 하는 시간’을 주제로 제과제빵 시각디자인 커피 바리스타 종목(청각장애), 점역교정 음악 워드 전맹, 워드 저시력 종목(시각장애), 한지공예, 사무용품 조립, 스티커 붙이기 종목(지체장애 특수학교 분과), 냅킨아트, 과학상자 조립, 사무행정 종목(지체장애 특수학급 분과) 총 13종목을 운영한다.

개막식은 4일 오후 2시부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펼친다. 전체 대상 1명에게는 국무총리상을 수여하며 부문별 금상은 교육부장관상, 은상 동상 장려상 대회장상은 전라북도교육감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참여 학생의 76.2%가 시각 및 지체장애 학생이고 그 중 뇌병변 장애학생이 49.5%에 이르는 만큼 이들의 편의를 최우선 삼았다”면서 “5월 특수학교(급) 실무진들과 학생안전관리팀이 태권도원을 방문해 동선을 점검하고, 숙소 휠체어용 이동 경사로와 방 별 화장실 핸드바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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