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먹거리 정책에 대한 선순환체계 구축방안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연구원은 지난 2일 전북도 삼락농정위원회와 전라북도의회 후원으로 관련 분야 연구자 및 활동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먹거리 전략과 지역 푸드플랜’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유통정책과장은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선순환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중점분야로 생산과 소비를 다변화하는 로컬푸드 정책의 확산, 선도지자체 9개소(도시형 2개소, 농촌형 2개소, 복합형 4개소, 광역형 1개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지역 푸드플랜 수립현황 등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두번째 주제발표자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 박영범 회장은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전략’을 제안했다.

박 회장은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전환의 먹거리 종합대책과 이를 통한 도농상생의 방향을 제시하고 소비조직화를 통한 로컬푸드 확대, 환경보전과 생태농업 확대, 사회적경제 연대와 일자리 창출, 도시지역 먹거리 정책 확산 등을 세부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전북연구원은 지역사회의 주요 혁신전략으로 주목되고 있는 ‘먹거리, 사회적경제, 금융산업’ 등에 대한 실천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혁신 릴레이 세미나’를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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