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전라북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3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과 관련, 각계각층에서 크고작은 후원과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 토종 기업인 하림은 최근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후원물품(1억3400만원 가량)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양대 체전 개회식 참석자 등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또 하림은 체전 홍보를 위해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 체전 홍보탑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은행과 동우화인켐도 후원에 동참했다.
전북은행은 군산지역에 체전 홍보탑 2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동우화인켐도 익산지역에 홍보탑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처럼 기업들의 후원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격려금도 속속 답지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1000만원을 전달했고 세기메디칼 김문철 회장과 성웅종합건설 박영자 대표는 각각 300만원과 500만원을 기탁했다.
흥건 김광호 회장과 피앤 정강선 대표도 “선수들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300만원과 500만원을 전달했다.
'우생순'(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의 주인공인 임미경씨와 전북여성체육위원회 조소자 위원장도 각각 200만원을 기탁했고 전북체육동우회 유학봉 회장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체전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선전해주길 기원하는 소중한 마음들이 모아지고 있다”며 “전북도민들의 염원을 모아 최선을 다해 전북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종합 3위를 목표로 선수와 임원 등 총 1725명이 출전한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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